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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데일리카] 자동차 수명과 성능 높이는..엔진오일 관리법은?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자동차는 안전을 위해서 평소 적절한 관리가 요구되지만, 영하의 날씨를 보이는 겨울철에는 엔진오일을 제대로 관리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엔진오일은 일반적으로 5000~1만km를 운행뒤 새로 교체하는 게 낫다. 교체 기간은 6개월이 적절하지만, 늦어도 1년 안에는 새로운 오일로 갈아주는 게 좋다.


엔진오일의 교환 주기는 자동차 엔진의 노후화 정도와 운전자의 운전습관, 또는 주행 가혹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평소 과속이나 울퉁불퉁한 도로, 짧은 거리의 시내를 주행하는 게 잦을 경우 교체 주기는 짧아진다. 물론 영하의 날씨로 추운 때나 아니면 한여름 더위가 이어질 때에도 마찬가지다.

렉스턴 스포츠 칸 (Rexton Sports KHAN) 


따라서 평소 가혹한 주행을 일삼는 환경이라면 자동차의 엔진오일 교환 주기를 당초 기준보다 짧게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엔진오일 교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엔진 내부의 다양한 부품이 심한 마찰로 부식될 우려가 있다. 엔진에는 치명적인 손상이 유발된다.



엔진은 ‘자동차의 심장’으로 불리는데 엔진오일은 각각의 엔진 특성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다.

가솔린 Gdi 엔진이 탑재된 경우에는 저속 조기점화로 불리는 노킹(LSPI)에 의한 엔진 손상을 최소화 시키는 엔진오일을 권한다.

쉐보레 이쿼녹스 


카본 찌꺼기를 생성하는데 관여하는 물질인 칼슘을 최소화 하는 것도 요구된다.

시내 주행이 잦은 디젤차라면 유럽에서 기준을 삼는 C3 규격의 엔진오일보다는 매연이 적게 생성되는 C4 규격의 엔진오일을 권장한다.

C4 엔진오일은 매연이 적게 생성되는 만큼 매연저감장치(DPF)의 포집량이 적어지고, DPF 연소가 줄어들어 DPF 장비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준다.

가솔린과 전기 등 두 가지 연료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SN 엔진오일을 사용한다. 평소 고속주행이 잦거나 LPG 엔진을 탑재한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아이비스트 엔진오일


장시간 고속주행을 요구되는 LPG 차량에는 LPG 엔진에서 발생하는 고온의 열을 빠르게 낮춰주거나 카본 생성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는 그룹5 기유 엔진오일이 담당한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어떤 종류의 엔진오일을 주입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에는 엔진코팅제를 사용하는 것도 엔진 관리에 도움이 된다.

엔진코팅은 냉간이나 시동을 걸 때, 장시간 고속주행 하는 경우 엔진 내부의 유막이 깨지는 상황에서도 엔진코팅막에 의해 엔진 내부의 마찰이 증가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오세훈 아이비스트 대표는 “엔진오일은 차의 엔진 특성이나 상태에 따라 상황에 맞춰 교체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적절한 엔진오일 교환은 엔진의 수명뿐 아니라 주행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출처: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5604